수원시민 43세 남성 신종 코로나 15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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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43세 남성 신종 코로나 15번째 확진자 발생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0.02.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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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천61개 모든 어린이집 3∼9일 휴원 명령
2일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고등동 일원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는 2일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15번째 확진 환자로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고등동 일원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한 가운데 이 중 1명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첫 발생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와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거주하는 A(43)씨가 이날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번째 환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4번째 환자(55)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A씨는 지난달 29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후 지난 1일 오후 발열과 인후통 등이 발생해 본인이 직접 차량으로 수원 장안구보건소로 이동해 검체를 체취했고, 2일 새벽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및 격리됐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15번 환자의 방문지와 접촉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5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1천61개 모든 어린이집에 3∼9일 휴원 명령을 내리고 해당 어린이집에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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