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1동 거주하는 친인척 6명과 식사, 6명 중 2명 현재 검체 검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환자가 지난달 24일 수원시를 찾은 것으로 확인돼 수원지역에 비상이 걸렸됐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12번째 확진환자인 중국 국적 49세 남성(부천시 거주)이 지난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팔달구 화서1동에 있는 친인척 집에 방문해 6명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접촉자인 친인척 6명 중 2명이 발열 증세가 있어 ‘의사 환자’로 분류됐고, 2월 1일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다.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검사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다만, ‘밀접접촉자’의 검체 검사 결과는 완전한 ‘음성’ 판정을 위해 24시간 이내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관련 증상이 없는 화서1동의 접촉자 4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오전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친인척의 집과 그 주변을 방역, 소독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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