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와대, 범죄 사령부’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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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와대, 범죄 사령부’ 혹평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1.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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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국민들께 답해야”
“대통령 향한 수사 막으려고 할 것”
우한폐렴 주먹구구식 일 처리 결과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최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하명수사 의혹에 연루된 (청와대) 관계자 13명이 무더기로 기소된 것과 관련, 청와대를 '범죄 사령부'라고 혹평했다.

황교안 대표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도면 문재인 정권 청와대를 범죄 사령부로 칭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폄훼했다.

그러면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답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모든 범죄행각의 지휘자입니까, 아니면 대통령까지 속이고 벌인 참모들의 집단 범죄였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황 대표는 "이 정권 들어 처음으로 비서실장이 소환돼 사실상 대통령을 향한 수사로 보여 또 막으려 할 것"이라며 "본인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할 시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응을 두고 "야당 대표시절 문 대통령이 내놓은 날 선 정권 비판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정권을 잡으니 우왕좌왕, 책임 떠넘기기, 무능 모든 걸 보여줬다"고 일갈했다.

우한 교민 격리 수용소로 꼽힌 시설이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는 데 대해선 "충분하게 소통을 했어야 한다"며 "주먹구구식 일 처리가 초래한 당연하고 한심한 결과"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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