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여원 목표액 조금 모자라
온도탑 100도 달성 끝까지 최선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의 온도탑이 현재 나눔온도 90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이 29일 현재 모금목표액 59억 8000만 원 대비 53억 9000 만 원이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던 이번 캠페인은 구리, 연천, 포천 지역의 경우 지역 목표 대비 120% 이상의 모금 목표를 달성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리시의 경우 작년 나눔리더와 착한일터가 대거 가입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나눔문화가 활성이 됐고, 연간 모금도 1억4000여만원 증가해 5억 1000여만원이다.
연천군의 경우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천군 1호 나눔리더스클럽(백학면새마을부녀회)이 탄생했고, 연천한돈협회, 연천군새마을회, 연천군측량협회 등 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웃돕기 모금이 연간 5억 4000여만원이다.
포천시의 경우 5년만에 진행된 방송모금에서 포천상공회의소 회원사 28곳과 관내 기업 및 개인기부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목표액 2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연간 모금액은 6억 6000여만원이다.
고양시, 파주시 등 이 외에 지역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끊이지 않았던 캠페인이었다”며 “캠페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기간 동안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