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 추진
상태바
화성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 추진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01.29 00: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사진제공=화성소방서)
화성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사진제공=화성소방서)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화성소방서는 2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에 경남 김해시에서 한국어 미숙으로 인근 주민의 대피 안내를 인지 못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근로자와 자녀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외국인은 한국어 미숙 등 화재정보의 초기 인지가 어려워 대피가 곤란한 재난 취약계층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등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방서에서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소방대상물 1,54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저해 행위 단속 등의 ‘화재 안전 정보조사’를 통해 외국인 숙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제작한 다국어 소방안전 매뉴얼을 보급하고, 외국인 재난유형별 체험 프로그램 체험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소화기,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 할 계획이다.

조창래 화성소방서장은 “재난에 취약한 외국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해, 재난으로부터 모두가 평등하게 안전할 수 있는 화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