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이성윤 前서울중앙지검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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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이성윤 前서울중앙지검장 고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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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비서관 기소 거부 ‘직무유기 혐의’
법무부, '날치기 기소다'···‘검찰 감찰’ 예고
SM "혁통위 '통합신당' 협의 끝나야 가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새로운보수당은 28일 '조국 사태'에 연루돼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거부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새보수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와 법치질서 수호를 위한 끝장투쟁을 선포하고, 검찰총장의 최강욱 기소 지휘에 불응한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을 고발조치했다.

최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장관 아들의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 발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윤석열 총장은 이 전 지검장에게 기소를 지시했으나, 이 전 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자 3차장을 통해 기소를 결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날치기 기소'라며 감찰을 예고했다.

새보수당은 "문재인 정권은 권력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이 영원한 권력이라 착각에 빠져 미친 칼춤을 추고 있다"며 "국정농단의 종말은 정치적 법률적 심판뿐이란 것을 문재인 정권은 깨닫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에도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물밑 접촉은 이어졌다.

새보수당 유승민(SM) 보수재건위원장은 "새보수당과 한국당 사이 대화 창구를 통해 비공개 협의가 설 연휴 중에도 계속됐다"며 "아마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대화할 생각이다. 대화가 그렇게 길어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당이 정한 28일 '통합 선언' 스케줄과 관련 "한국당이 생각한 마지노선이 있다는 얘길 들어본 적이 없다"며 “며칠 날까지 뭐하고 이렇게 일정 정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위원장은 혁통위의 통합신당 창당(2월 중순) 일정과 관련해서도 "양당 간 협의가 끝나야 그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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