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질병 방제 사업’ 농가 9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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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돼지질병 방제 사업’ 농가 90% 만족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20.01.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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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 50개 농가 조사 결과
돼지질병 혈청·병변 검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돼지질병 혈청·병변 검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가 돼지질병 발생 최소화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자체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지원받은 농가 10곳 중 9곳꼴로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2~23일 돼지 질병 방제 피드백 사업을 지원받은 양평·화성 등 7개 시·50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42%, ‘만족한다는 응답이 48%로 응답자의 90%가 만족감을 표했다.

만족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60%농가 자부담 없이 여러 질병 검사를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도움 된다고 답했으며, ‘검사 결과를 농장 관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도 56%를 차지했다.

담당 수의사가 검사 결과를 쉽게 설명해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52%)도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보완해야 할 점을 묻는 항목에는 64%현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그다음으로 혈청검사 두수와 횟수 부족’(26%), ‘도축 병변검사 횟수 부족’(18%)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도는 이처럼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폐사율 감소 등 실제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초 18.74두 수준이던 도내 양돈농가의 어미돼지 1두당 연간 출하 두수는 지난해 말 19.23두로 0.49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끼돼지 폐사율 또한 지난해 초 19.0%에서 지난해 말 11.7%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 사업을 위해 올해도 18000여만의 예산을 투입해 양돈 농가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2007전국 최초로 도입, 전액 자체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돼지질병 방제 피드백사업사육단계별 혈청검사도축장에 출하되는 돼지의 병변검사등을 실시한 뒤 담당 전문 수의사가 검사결과를 도내 양돈농가에 안내하도록 함으로써 돼지 질병 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내 8개 시군 57개 농가(4123)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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