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오는 2023년 말까지 포천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초대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된 김인만(81·선단동 소재 대성산업사 대표)씨가 17일 여성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포천시 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이날 “체육회의 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에 앞서 전임 박윤국 시장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 고사 했었다” 며 하지만 “민선 초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이상, 그동안 포천 체육인들이 쌓아온 명예와 전통을 이어받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안산에서 치뤄진 경기체전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열리는 제66회 경기체전에서도 체육인들의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임기 3년 동안 체육인들의 권익을 위해 귀 기울리며, 체육인이라는 동반자 입장에서 모두가 함께 할 것”이라며,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윤국 시장은 "민선 1기 포천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엘리트 체육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민건강을 먼저 챙기는 체육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60만여㎡의 규모로 남·북스포츠센터가 구축되어 4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스포츠는 운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를 통한 지역발전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 놨다.
한편 포천시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지난 4일∼5일 이틀 간, 포천시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기간 중, 단독 등록으로 “선거관리규정 제44조 2항 46조의 ‘후보자가 1명인 때 투표를 하지 않고 선거일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포천체육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