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수 이사장 “한사람 작은 정성이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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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수 이사장 “한사람 작은 정성이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희망”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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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애향장학회 김강수 이사장. (사진제공=과천시애향장학회)
과천시애향장학회 김강수 이사장. (사진제공=과천시애향장학회)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우리 지역엔 성적은 우수한데 가정형편은 어렵고, 학업을 중단할 수 없는 학생이 많아요.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선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공부하는데, 가뜩이나 어려운 가정에 대출받은 학자금 이자는 내야하고이련 현실이 안타까워 기부금 후원자 모집에 나섰는데 뜻밖에 후원자가 많아 이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제6과천시애향장학회이사장으로 취임한 김강수 이사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일같이 발로 뛰고 다녀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이사장은 애향장학회는 1993년 설립돼 출연기금 223억을 갖고 매해 중·고교 학생, 대학생 등 일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 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의 금리로(이자)는 장학생을 늘릴 수 없는 형편이라며 장학생 숫자를 늘리기 위해선 후원자 모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내가 첫 부임하면서 마음먹은 것은 지난 연말까지 100명의 후원자 모집 목표를 뒀는데 현재 후원자가 120이라며 임기 4년 동안 300명을 목포로, 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후원을 요청하면 기꺼이 동참해주는 사람이 많다며 메모지에 적힌 사람들의 명단을 보여줬다.

특히 김 이사장의 바람은 애향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환원의 차원에서 장학금 후원자가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애향장학회의 현재까지 지원수와 지원금액은 4738명의 927000만 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916명의, 7000만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 (120) 사업 583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지원 사업은 이자 수입 감소로 지난 2015년부터 폐지했고, 지난 12월 말까지 15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애향장학회는 지난 16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기부금 후원자 상견회를 가졌다.

이날 상견회엔 김종천 시장을 비롯, 신창현 국회의원, 박종락 시의회 부의장,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여기 모이신 소액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작은 정성이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희망이며, 과천시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애향장학회의 장학사업에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자년 새해에도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며, 본 행사를 준비해주신 애향장학회 김강수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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