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동안구甲’-서울 ‘영등포乙’
MH, 안양동안구갑 이석현 의원에 도전
MS, 영등포을에서 신경민 의원과 ‘경선’
MH, 안양동안구갑 이석현 의원에 도전
MS, 영등포을에서 신경민 의원과 ‘경선’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비례대표)과 같은 당 김민석 전 의원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2선과 6선의 관록(貫祿)을 지닌 현역 의원들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권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한평생을 사회혁신에 몰두해왔고, 사회혁신에 대한 실력과 진정성을 인정받아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권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안양시 동안구갑은 6선의 같은당 이석현 의원이 사수(死守)하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 김민석 전 의원도 기자회견을 자청, ‘4·15 총선’에서 15·16대 때 국회의원을 지낸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전 의원은 “주제와 시간 제한 없는 화끈한 토론과, 신상·정책 모든 면에 걸친 전면적 검증을 위한 진짜 경선을 원한다”며 “모든 형식을 다 받아들이겠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했다.
영등포을은 역시 같은당 소속 재선의 신경민 의원이 지난 2012년부터 터줏대감으로 있는 지역구다.
김 전 의원은 신 의원에 대해 "당 지도부로 일해 본 전·현직 재선의원이자, 같은 대학 같은 과 10년 선·후배끼리 시원하고 멋진 경선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강한 의욕(意慾)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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