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제작·촬영 관련 교육도 진행
청소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가능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문화, 창작, 예능활동의 중요무대로 자리매김 할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4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개관은 김상호 시장이 지난 12월 시정연설에서 밝힌 주요투자사업 중 하나로 하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주체이자 능동적 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된다.
수련관 운영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차별화되고 주목을 받고 있다.
수련관 운영위원회 위원 중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하고 청소년 관장제, 청소년의회, 청소년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로 정책 결정 및 실행 과정에서 직접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진로지원, 청소년 진로캠프, 진로체험활동, 4차산업 기반 하남형 인재육성을 위한 드론, VR, 3D제작 과정과 클라이밍, 농구, 풋살 등의 스포츠 강좌도 운영된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미디어 제작, 촬영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된다.
수련관 내에는 실내집회장, 미디어실, 파티룸, 스포츠교실, 쿠킹스튜디오, 체육관,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밴드 및 보컬연습실, 클라이밍장, 코인노래방, 카페 등을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및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는 수련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 희망자에 대한 수강생 모집이 이뤄지게 되며 4월말 개관과 동시에 본격 운영되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련관은 총 사업비 178억원, 부지면적 3135㎡, 연면적 7144㎡(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돼 다양한 청소년 수련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