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야생 멧돼지’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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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야생 멧돼지’ 주의 당부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1.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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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출몰 한 달새 사고 2건 발생
번식기 서식지 먹이 부족해 출몰
김인겸 소장 “대체요령 숙지 필수”
파주소방서는 최근 도심공원과 도로상에 야생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 ‘야생 멧돼지’ 주의보를 내렸다. (사진제공=파주소방서)
파주소방서는 최근 도심공원과 도로상에 야생 멧돼지가 자주 출몰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 ‘야생 멧돼지’ 주의보를 내렸다. (사진제공=파주소방서)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소방서는 14일 최근들어 도심에서 자주 출몰하는 야생 멧돼지주의보를 내렸다.

최근 야당동의 도심공원에서 야생 멧돼지가 출몰한데 이어 지난 11일엔 탄현면 금승리 도로상에서 멧돼지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 최근 한 달새 야생 멧돼지로 인한 신고접수가 2건이나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는 작년 11월부터 1월이 번식기로, 서식지의 먹이 부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도심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 야생 멧돼지가 감염 경로로 지목된 적이 있어 이러한 도심 속 출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는 야생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뛰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도 말고 최대한 천천히 가까운 은폐물에 몸을 숨긴 뒤, 가까운 소방서나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김인겸 서장은 야생 멧돼지에 대한 대체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위험에 닥치더라도 차분하게 대처해 반드시 119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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