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한국당(포천·가평) 박종희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지지자 300여 명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현 정부 심판론 제기와 낙훋된 지역발전을 10여 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선 방송인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김용채 전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성원(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포천가평 한국당 소속 전·현 시·군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한동 전 총리, 목요상, 전용원 전 의원 등 정치원로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 하기 위해 화분 등 축전을 보내 눈길을 끈 가운데 포천·가평 지역 전·현직 시·도의원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내 흩어졌던 보수 결집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개소식을 가진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 정권의 무능과 위선, 부패와 무책임, 상식과 원칙을 파괴하고 있다”며, “경제, 안보, 외교, 일자리,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또 경제폭망과 외교왕따, 안보해체 등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국가파괴를 묵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역 발전에 대해선 “잠자고 있는 포천·가평 발전을 10년은 앞당길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에 당선되면 일을 해 본 젊은 3선으로서이 지역 시민들은 자신을 바로 써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격려차 참석한 김용채 전 장관은 “객지에서 거목으로 성장해 돌아온 박종희 후보의 필승을 기원한다”는 덕담으로 축사에 나섰으며, 김성원(동두천·연천군)의원은 “고향 포천·가평에서 제2의 정치인생을 시작하는 박 후보야말로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며, 축하에 나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날 “사람냄새 나는 박 후보는 뚝심과 배짱으로 똘똘 뭉친 의리의 사나이”라며, “포천·가평에 보물같은 후보가 나타났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