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 없이 이천시민만 초대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조병돈 전 이천시장이 오는 15일 오후 7시 이천 미란다호텔 미란다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병돈 전 시장의 첫 회고록 ‘오직 한 길’에는 민선 4, 5, 6기 12년 동안 이천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이천의 일부로 살아온 그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책속에 말단 공무원에서 이천의 3선 시장이 되기까지 드라마 같았던 일생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 내려갔다. 하지만 이 책은 한 사람의 회고록이라기보다 이천의 모든 것을 담은 생생한 기록이다.
12년간 각종 정책을 통해 오늘의 이천 모습을 완성한 인간 조병돈의 전 인생은 바로 이천의 과거이자 현재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의 하이닉스 증설 불허로 시작된 조 전 시장과 이천시민들의 투쟁이 담긴 그날의 기억은 지금 이천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SK하이닉스가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조병돈 전 이천시장은 “이번 북 콘서트에는 순수 이천시민들만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기 때문에 외부인사 초청이나 형식적인 진행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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