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인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이 내년에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청라국제업무단지 공모 추진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변경이 마무리되면 추가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후 곧바로 공모에 착수,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면 토지금액 및 공급 조건 등이 담긴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이 내년 하반기 체결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경제청은 내다보고 있다.

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국제업무단지를 금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제이케이(JK)미래와 맺은 양해각서(MOU)가 무산된 후 조속한 개발을 위한 주민, 학계,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미래발전전략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며 개발콘셉트, 규모, 개발계획 등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개발계획 변경이 추진 중이다.

윤현모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내년에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