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포천의 미래, 박 시장 "대한민국 경제부국으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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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포천의 미래, 박 시장 "대한민국 경제부국으로 이끌 것"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1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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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제공=포천시장)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은 따뜻한 정이 넘치면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포천지역은 어느곳을 가든 수려한 경관과, 자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곳이지만, 현재의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인간의 필수적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조건을 골고루 갖춰진 지리적으로 산세가 좋고 물이 맑아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포천지역은 동쪽과 북동쪽으로 가평군, 강원도 화천군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으로 천보산맥(天寶山脈)을 경계로 양주시가 있으며, 남쪽은 의정부시, 남양주시, 북서쪽은 한탄강, 지장봉(地藏峰)·화인봉(花人峰) 등을 경계로 연천군이 자리하고 있다.

포천시 북쪽으로 강원도 철원군과 접하면서 북동쪽 경계에 백운산(白雲山:904m)·국망봉(國望峰:1,168m)·현등산(懸燈山:935.5m) 등이, 북쪽 경계에는 명성산(鳴聲山:923m)·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 경계에는 용암산(龍岩山:477m) 등이 솟아 있다.

이러한 포천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면서 유유히 흘러가는 농업의 젓줄인 포천천과 일동면(一東面)을 흐르는 일동천, 이러한 하천이 합쳐져 영평천을 따라 연천군 신답리(新畓里) 아우라지 나루에서 한탄강으로 합류한다.

또 다른 수계인 산내천(山內川)은 연천군 초성리(哨城里)를 거쳐 한탄강으로 들어가면서 하천의 유역이 비교적 넓어져 경작지와 취락으로 이용되고 있다.

내륙에 위치한 포천은 또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나타내면서 연평균기온 10.5, 1월 평균기온 7.3, 8월 평균기온 25.7이며, 연강수량은 1300mm에 이른다.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천지역의 전 토지의 69.1%가 임야이며, 농경지의 경우, 17.6%로서 이 중 논이 5239, 밭은 5865로서 전·답의 비중이 비슷하다.

포천의 주요 농산물로는 쌀 이외 감자·콩이 생산되며, 채소류는 무·배추·고추··오이·수박·참외, 특용작물로 참깨·들깨·황기·땅콩, 과실류로는 사과·포도·배 등이 생산된다. 목축업으로 젖소··돼지 등이 사육되고 있다.

산지가 많아 임산물이 풍부하여 잣··대추·도토리·표고버섯이 생산되며, 잣은 경기도내 가평군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고 있다. 농업인구는 15,000여 명으로서 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옛부터 선조들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고 있다.

이는 농업이 인간(人間)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근본으로서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천시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신 도시발전을 이루고 있는 현재, 농촌발전을 함께 이뤄 나가하 하기 때문에 농업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시의 농업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포천시는 농업인이 살기 좋은 도시, 농사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농업재단 설립과 농민기본소득(농민수당) 지원 등 농업인회관 건립이 필수다.

이를 세분화 할 경우, 시 농업재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농업재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농업재단은 미래 농산물 유통, 인증, 통합 브랜드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유통 체계 확립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 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천시만의 농축산물 통합브랜드도 만들어 나갈 것일다.

뿐만 아니라 시 농업재단 설립과 포천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함께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군납,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 공급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효율적인 공급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로는 시 농민기본소득제 도입을 통한 농민수당 지급으로 농민수당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공익적 기능에 대해 인정하고 보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지역화폐가 발행되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게 된다.

그간 농민수당을 추진하기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해 왔으며, 농업인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7%가 농민수당지급을 찬성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형평성 있고 공정한 지급을 위해 시 관내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거주하면서 실제 경작하고 있는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답하고 있다.

이러한 설문조사에 의해 시는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 제정 절차를 거처 농민수당 지급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셋째는 시 농업인회관 추진으로 농업인회관은 농업인의 결속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업인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회의실과 농업인단체 사무실, 도서관 등의 시설을 조성해 정보교류의 장이 되고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옛 성현의 말씀 중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이 있이는 기본이 서면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서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농업정책을 기본으로 삼아 앞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포천 농업경제가 대한민국의 부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상시 진취적인 농업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

따라서 논어의 위정편에 있는 이덕이례( 以德以禮)와 같이 덕성과 예의로서 농업인을 존중하며, 항상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감을 갖고, 시장으로서 살기 좋은 포천,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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