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방정부 연대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
상태바
“전 세계 지방정부 연대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19.12.15 18: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태영 시장, 녹색성장동맹회의 참석
덴마크 오르후스시장과 회담
세계 지방정부 대표회의 개최 제안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지난 13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외교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요한센 오르후스 시장이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지난 13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외교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요한센 오르후스 시장이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지방정부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3(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외교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서 발제한 염태영 시장은 기후 변화, 환경, 에너지 문제 해결에 있어 세계 지방정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지방정부가 국가 경계를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제4차 아-태 환경장관 포럼에서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가기 위한 세계 지방정부 대표회의’(가칭)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염 시장은 또 -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가 중앙정부 간 교류와 협력에서 한 걸음 나아가 지방정부 간 파트너십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9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는 염태영 시장과 조명래 환경부장관, 레아 베르멜린(Lea Wermel

in)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 야곱 밀러 닐센(Jacob Moller Nielsen) 환경식품부 차관보, 야곱 B. 요한센(Jacob B. Johansen) 오르후스시장, 박상진 주 덴마크 한국대사,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기업관계자 등 양국 인사가 참석해 순환 경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회의에서 탄소중립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한 요한센 오르후스시장은 녹색전환정책을 실현하려면 중앙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는 시민,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시민들의 궁극적인 의식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치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회의 후 요한센 시장과 회담을 하고, 수원시와 오르후스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시장과 요한센 시장은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P4G 정상회의에 즈음해 한국과 덴마크 지방정부 간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