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2019 그랑프리 대상’ 남은 한 자리 주인공은?
상태바
경정, ‘2019 그랑프리 대상’ 남은 한 자리 주인공은?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12.11 1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정의 최고 빅 매치 ‘그랑프리 대상’ 경주가 오는 19일 펼쳐진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의 최고 빅 매치 ‘그랑프리 대상’ 경주가 오는 19일 펼쳐진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숨 가쁘게 달려온 2019년 경정도 어느덧 최종 종착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정의 최고 빅 매치는 오는 1948회차에 펼쳐지는 그랑프리 대상 경주다. 우승자는 상금 3000만원과 최고 선수라는 명예까지 얻을 수 있어 누구나 꿈꾸는 경주다.

11일 경륜경정본부에 따르면 그랑프리 대상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GPP(그랑프리 포인트) 획득이 필요하다. 포인트 획득을 할 수 있는 경기는 연중 총 9개 대회로 GPP 1~5, 스포츠월드배, 이사장배, 스포츠경향배, 쿠리하라배 등이다.

현재 포인트 랭킹 1위는 435점을 획득한 유석현(12)이다. 2위는 350점을 획득한 이태희(1), 3위는 265점을 획득한 서휘(11)가 꾸준히 포인트 획득을 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년 만에 그랑프리 예선전 출전 자격을 획득한 원년 강자인 김종민(2, 250)4, 여자 선수 중 이주영(3, 235)5위로 여자 선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역대 그랑프리 예선전 출전 자격에 성공한 선수 중 최저 포인트는 2015년 김신오(1, 은퇴) 선수의 60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심상철(7) 조성인(12) 김응선(11) 주은석(5) 정용진(1) 선수가 F(사전 출발위반)으로 기회를 잃으며 최저 점수인 45점을 기록한 김효년 박석문 이동준 한성근 김민준 선수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47회 차까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5명 중 한 명이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선발 기준은 평균 득점(평균 착순점·평균 사고점) 상위자가 출전 기회를 획득하게 된다.

현재 가장 유리한 선수는 평균 득점 7.20을 기록하고 있는 한성근(12, B2, 33)이다. 후반기 B2 등급으로 시작했지만 평균 스타트 0.24초를 기록하며 강력한 선회력으로 112, 213, 34회로 꾸준한 성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동준(8, A2, 35)이 평균 득점 7.01로 시즌 평균 스타트 0.20117, 220, 313회로 후반기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며 한성근을 위협하고 있다.

다음은 김효년(2, A2, 46)으로 두 선수와는 평균 득점(5.30)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출전 횟수와 더불어 개인 성적에 따라 반등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극히 희박한 상황이지만 한성근, 이동준 선수가 남은 경기 중 F(실격)을 할 경우 자동 진출할 수 있다.

남은 두 선수 중 김민준(13, A1, 32)은 현재 사고점 1.17(사고점 주선보류 1.20)을 기록해 사고점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고 박석문(2, A1, 57)은 지난 391일차(1016) 3경주, 11경주에서 연속적인 실격으로 사고점(0.61)이 대폭 올라가 평균 득점 3.66을 기록해 두 선수 모두 포인트로는 기회가 있지만 힘든 상황이다.

경정고수 이서범 경기분석 전문위원은 위에서 분석한 자료처럼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 순위 경합도 볼거리이며 이번 그랑프리 대상 경정 예선전은 경정 최강자로 인정받는 강자들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중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예선전과 생애 첫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흥미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