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곡동 위치 컨테이너 55개에 커뮤니티·창작·휴게 공간 구성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LH 위례사업본부와 함께 위례신도시에 컨테이너 문화공간 ‘위례 스토리박스(STORY BOX)’를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은수미 시장과 김태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창순 경기도의원, 윤상용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장, 시의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 경과보고, 축사, 시설 라운딩, 제막식 등으로 이뤄졌다.
위례신도시 내 수정구청 예정부지였던 수정구 창곡동 594 일원 1만7922㎡에 컨테이너 55개로 지어진 위례 스토리박스는 3층짜리 5개 동으로 구성됐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북카페 등이 들어섰고 스토리박스 주변에는 야외공연장과 스케이트장도 마련됐다.
수정구청 이전이 지연돼 복합문화시설로 용도가 바뀌었고 지난해 말 성남시가 LH로부터 826억원에 부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스토리박스 운영과 관련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스토리박스를 조성, 시에 기부채납했으며 복합문화시설이 완공되는 2025년까지 주민들의 임시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내년 3월부터 스토리박스에서 스포츠댄스, 영화제, 음악 축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으로 성남시 문화발전의 초석이 되고 본 건축물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빌어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