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내 전역 ‘멧돼지 총기 포획’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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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전역 ‘멧돼지 총기 포획’ 허가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2.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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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엽견 사용 가능 포획에 박차
민통선 내 주 3회 민관군 합동 실시
파주시는 10일부터 관내 전역에 대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전면 실시를 허가했다. (사진=중앙신문DB)
파주시는 10일부터 관내 전역에 대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전면 실시를 허가했다. 사진은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고 ASF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중인 모습.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한 일부 지역(조리읍, 법원읍, 광탄면) 야간포획에 이어 10일부터 관내 전역에 대한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전면 실시를 허가했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이 발생한 이후 총기포획이 금지돼 왔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일부 지역만 야간 총기포획을 실시했다.

그러나 포획에 나선 기동포획단은 엽견 사용이 불가하고, 야간 시간에만 한정돼 포획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환경부에 건의해 이날부터 파주시 전역에 대한 주·야간 총기포획을 실시하며, 사용이 금지됐던 엽견도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총기포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민통선 내엔 1사단과의 협의를 통해 매주 3회 민관군 합동 야간포획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올해 총 227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으며, 지난 5일엔 포획 트랩 110대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올해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기동포획단으로 편성, 인원을 30명에서 39명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멧돼지 포획을 통해 ASF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총기포획이 실시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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