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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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 선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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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책위의장엔 3선 김재원 의원 당선
“앞으로 겸허하게 당 위해 헌신할터 다짐”
‘극한 대치 정국 어떤 변수로 작용?’ 관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심재철 의원(5선, 경기 안양 동안을) )이 선출됐다. 또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한 신임 정책위의장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심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석호‧유기준‧김선동 의원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한국당 의원 107명 참여한 이날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결선투료를 실시했다.

1차 최다 득표자인 심 후보(39표)와 같은 득표(28표)를 기록한 강 의원, 김 의원 등 3명이 2차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 심 의원이 총 52표로 당선됐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인사말에서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에 대한 고심과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놓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여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오늘 당장 예산을 추진하려는 것을 스톱하라, ‘4+1’은 안된다, 다시 협의하자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당내 비주류이긴 하지만 각종 의혹 파헤치기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서 있던 심 의원과 ‘친박 핵심’이면서 전략가로 통하는 김 의원이 신임 원내 지도부에 입성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놓고 극한 대치를 이룬 정국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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