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김영우(포천·가평) 국회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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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김영우(포천·가평) 국회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12.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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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민들 마을 온전히 담기에 너무 작고 부족” 지적
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국회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제공= 김영우 의원 사무실)
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국회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사진제공=김영우 의원 사무실)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국회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내년 4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3선인 김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포천·가평) 국회의원선거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모두가 공감하듯 현재의 한국당으로선 온전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왜 우리당은 지금까지 국민속에서 함께하지 못했으며, 국민들 또한 한국당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의 한국당은 너무 작은 그릇이라며, “당원끼리는 단단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온전히 담기에 너무 작고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겠다, “어떠한 당직이나 원내 선출직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총선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국민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 한편으로선 부끄러운 정치인이였다, 고개를 숙였다.

그는 또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전직 두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기에 본인도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께 죄송하며, 이제라도 책임지겠다며, 정치는 특정 이념과 정파, 특권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를 비추는 등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린시절 가난했지만, 성실한 삶을 살다 작고하신 부모님과 부족한 저를 성원해준 포천, 가평, 초·재선 때 연천 지역주민들, 끝까지 후원해준 모든분들과 보좌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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