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신보라 靑 앞 단식장에서 릴레이
“우리가 황교안이다“ ‘단식 명분’ 내세워
“우리가 황교안이다“ ‘단식 명분’ 내세워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과 신보라 최고위원은 28일 황교안(黃) 대표의 단식 농성장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반 단식에 들어갔다.
두 최고위원은 전날 밤 황 대표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지자 그가 기거하던 몽골식 텐트에서 밤을 새웠다. 이들의 ‘우리가 황교안이다’며 단식 명분을 내새웠다.
앞서 황 대표가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처(공수처) 신설 법안의 강행 처리 방침에 반대했던 만큼 이들 역시 같은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
황 대표가 단식 8일째였던 27일 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진 만큼 ‘릴레이’ 단식으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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