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소재 대진대학교는 실내체육관에서 최근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로어볼은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가 접목된 스포츠로서 6명이 한 팀이 되어 넓은 플로어(바닥)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골대에 넣는 실내경기다.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 대한체육회, 대한플로어볼협회가 주관하며 학교체육진흥회가 총괄했다.
플로어볼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된 이 대회는 전국 시·도에서 초·중·고교 84개 학교와 1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으며 초등부(남자 16팀, 여자 15팀), 중등부(남자 16팀, 여자 13팀), 고등부(남자 13팀, 여자 11팀)로 나눠 남녀부 경기를 치뤘다.
이 대회에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학생들의 만남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공정·협동·도전 등 스포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축제 형태의 대회로 운영했으며, 승자와 패자 구분없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을 시상하여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을 제고하는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또 경기장 바깥에는 플로어볼 관련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놀이형 게임 등 참여 방식의 체험장을 운영하여 대회에 참가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실현했다.
한편 대회 운영을 지휘한 김세웅 대한플로어볼협회 상임이사(대진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단순한 승패 경쟁이 아닌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타인과 전체를 배려하는 팀 스포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플로어볼을 통해 소속 학교를 대표하는 자긍심과 선의의 경쟁 등 교육적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