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옛 명성과 활기 찾길”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 봉일천 전통시장이 아케이드 설치 작업 등의 설치 공사를 모두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최종환 시장은 20일 봉일천 전통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에 참석, 시장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파주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봉일천 전통시장은 그 동안 낙후된 시설과 주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등 낡은 슬레이트 지붕으로 내부가 어두워 시장 상인은 물론 시장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도 위험한 환경이었다.
이에 시는 2017년 11월 23일 봉일천 전통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봉일천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 올해 2억 1900만 원을 들여 지난 9월 착공 이후 60여 일 만에 길이 150m의 아케이드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준공식엔 최 시장을 비롯한 약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 시장 상인들과 함께 아케이드 준공식을 축하하고, 이어진 커팅식 행사에선 가래떡을 이용, 봉일천 전통시장이 오래도록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이 되길 기원했다.
이 곳에서 20여 년간 상가를 운영해온 한 상인은 “이렇게 밝고 푸른 하늘을 보며 장사하게 될 줄 몰랐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예전처럼 물건도 구입하고, 세상 사는 얘기도 나누며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앞으로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생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봉일천 전통시장이 조리읍의 생활 중심지이자, 파주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옛 명성과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시는 올해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으로 ▲금촌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사업 ▲금촌통일시장 화재알림시설 ▲문산자유시장 화장실 개·보수 ▲금촌전통시장 아케이드 전면 보수 등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