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미래 경쟁력 끌어내는 걷고 싶은 도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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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미래 경쟁력 끌어내는 걷고 싶은 도시로 간다’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9.11.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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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도시재생‧교통현안 계획 등 설명
이항진 여주시장이 19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4차 정례 브리핑에서 '여주가 지향하는 도시개발은 자연친화적이고 걷고 싶은 도시로 가는 길'이라며 '그에 맞게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세계적 추이로 볼 때 잘사는 도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남한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주시도 자동차 중심이 아니라 걷기 중심도시,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도시가 되도록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9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4차 정례 브리핑에서 '여주가 지향하는 도시개발은 자연친화적이고 걷고 싶은 도시로 가는 길'이라며 '그에 맞게 친수 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심과 오학지구를 잇는 인도교와, 신륵사와 금은모래공원을 잇는 출렁다리를 개설해 지역 간 소통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으로 통합을 도모하고 여주시의 새로운 명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부서장들의 사업 브리핑에 이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에서는 남한강변을 시민들의 편의와 휴식공간으로 개발하는 현암지구 하천둔치 공원개발사업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확충을 위해 442면의 여흥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총 8개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도 소개했다.

수도권역이면서도 교통취약지역으로 불평등을 겪고 있는 여주시는 여주와 원주 간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및 강천역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안을 제출하고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인근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 확장도 추진 중인데 그간 병목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가중됐던 국도 37호선인 여주 대신과 양평 불곡 구간 4차로 확장과 국지도 70호선인 여주 문장과 이천 모전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은 여주 도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고 농촌지역은 인구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는 정주인구보다는 유동인구 증가정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여느 때와 같이 높은 관심 속에 깊이 있는 질의와 답변이 오간 이날 브리핑에서는 지난 11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규제완화포럼에서 규제로 개발을 저해 받는 여주시의 규제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주시 정책 브리핑은 매달 한 번씩 여주시 정책방향과 도시개발계획 등을 밝히는 자리로 여론의 향방에 주목하며 언론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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