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내년 4.15 총선서 패배하면 책임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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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내년 4.15 총선서 패배하면 책임지고 사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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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의원 지도부 불출마에 응수
국민 등 다양한 의견들 적극 청취
내년 총선 승리할 수 있도록 ‘진력’
文대통령에게 ‘위기 극복 회담’ 제의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만일 내년 ‘4.15 총선총선에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공언했다.

황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주 김성찬 의원에 이어 김세연 의원께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전날 불출마를 전격 선언을 한 부산 금정구 출신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요구한 당 지도부 포함 전원 불출마를 일축하며 총선 패배 시, 사퇴론으로 응수한 것이다.

황 대표는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이자,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당 쇄신을 방안을 숙고해가며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진력(盡力)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관련, “지금 문재인 정권은 양대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한다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비상행동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만에 하나 일방적 처리를 강행한다면 헌정사상 겪어본 적이 없는 최대 저항에 직면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소미아 폐기에 대해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한미관계도 어떤 어려움 봉착할지 예측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께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논의키 위한 회담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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