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 살피는 따뜻한 행복마을 공동체 복원 기대
| 중앙신문=중앙신문 | 여주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부터 고령화 시대 노인이 노인을 살피는 노인 자조적 활동 분위기 확산과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온누리 실버천사단’ 봉사단원을 모집 중이다.
응모한 온누리 실버천사단은 2월 중 발대식과 기본 소양교육을 받은 후, 마을별로 2인 1조로 구성돼 마을 내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의 취약 노인들의 안부와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지역의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관심있는 신체 건강한 노인회원이면 누구나 중앙동 맞춤형복지팀(☎887-3442)과 마을별 노인회장에게 방문 및 전화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중앙동 관계자는 "여주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노인빈곤율, 노인자살율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노인문제를 어르신들이 함께 공유하고 노인들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자조적 봉사활동 확산을 위하여 중앙동 노인회와 협력하여 사업을 펼치게 됐다" 고 전했다.
조경원 중앙동장은 “노인이 노인을 살펴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노(老)-노(老)케어 봉사활동을 통해 경로당에서의 무료한 시간과 분위기 쇄신은 물론 자긍심과 보람을 찾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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