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시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17회 여주사랑 걷기대행진’이 원경희 여주시장, 정병국 국회의원, 이환설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오전 8시 30분 시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여주사랑 걷기대행진은 오는 5일까지 5박 6일 간 여주지역에서 진행되는 여주사랑 걷기대행진은 올해까지 총 17회 개최돼 명실공히 여주만의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고·대학생, 일반인 77명 등 총 167명이 참여해 여주시내, 점동면, 가남읍, 능서면, 흥천면, 산북면, 금사면, 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등 12개 읍면동을 경유한다.
행군 첫날(적응의 날)에는 여주시청 ~ 송삼초교 구간 23㎞, 2일차(도전의 날)는 송삼초교 ~능서초교 구간 21㎞, 3일차(극복의 날)는 능서초교~품실자연관 구간 24㎞, 4일차(희망의 날)는 품실자연관~대신초교 구간 24㎞, 5일차(행복의 날)는 대신초교~여강중·고교까지 19㎞ 구간을 행군하고, 마지막 6일차(성취의 날)에는 여강중·고교~세종대왕릉 구간 25㎞를 걸으며 1일 평균 23.16㎞, 총 139㎞를 완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5박 6일간의 도전이 쉽진 않지만 걷기 체험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여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심신 단련과 극기력 향상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완보 후에는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단식은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5시 세종대왕릉 광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