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여주소방서(서장 김종현)는 지난 21일 남한강 자전거 길에서 발생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길 주요지점에 설치된 ‘남한강 자전거길 간이 119구급함’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주소방서 구급대원들로 이루어진 점검반은 이포보부터 강천보까지의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 내 설치된 간이 119구급함 8개소에 비치된 의약품에 대해 유효기간 확인을 통한 의약품 교체와 소모 의약품에 대한 보충을 실시했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자전거길 주변 구급차와 헬기 이·착륙 가능 지점에 대한 현황 확인 점검도 병행 실시됐다.
각 간이119구급함에는 멸균거즈와 붕대, 생리식염수 등 15종 41점의 의약품이 비치되어 자전거 길을 이용하는 누구나 사고 부상 시 간단한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2013년 설치된 구급함은 구급대원들의 정기적 점검을 통해 구급함 훼손 및 의약품 변질을 막고, 남한강 자전거 길을 이용하는 라이더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관리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