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재산피해 큰 폭 감소···맞춤형 화재예방대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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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재산피해 큰 폭 감소···맞춤형 화재예방대책 효과 톡톡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7.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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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이천소방서는 2017년 상반기 화재발생 등 소방활동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17년 상반기 이천시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화재출동 835건 중 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209건으로 전년대비 192건보다 17건(8.8%)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산피해는 34억 8천만원으로 전년 116억 8천만원보다 82억원(70.2%) 감소하고, 인명피해는 8명(사망1,부상7)으로 전년대피 11명(사망1,부상10)보다 28%감소했다.

화재발생이 증가한 이유는 부주의에 의한 임야 화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가 감소한 이유는 공장 등 화재가 빈번한 시설에 대한 월별·계절별·시기별·테마별로 이천시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종합적인 화재예방대책으로 대형화재가 감소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21건(57.9%), 전기적인요인 33건(15.8%),기계적 요인 25건(12%), 화학적요인 13건(6.2%), 원인미상 7건(3.3%), 자연적요인 3건(1.4%), 방화의심 3건(1.4%), 교통사고 2건(1%), 기타 2건(1%) 순이며, 부주의 원인 중 화기취급 부주의 등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화재가 많아 시민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별로는 비주거시설 63건, 주거시설 35건, 임야 35건, 기타 57건, 차량 19건 순으로 비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또한 구조활동을 살펴보면 1768건(전년 1,665건)을 출동하여 1197건의 활동으로 152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하고 1045건의 안전조치를 진행했으며, 구급활동은 5403건 출동해 3151명을 응급처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활동을 2016년과 비교할 때 출동은 103건(6.1%) 증가, 구조처리는 45건(3.9%) 증가, 구조인원은 19명(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19구조대가 하루평균 9.8건의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종류별 구조건수는 비긴급성 구조출동인 동물관련출동 419건(35%), 교통사고 252건(21%), 화재 108건(9%), 시건개방 83건(6.9%) 순으로 나타나 동물관련 및 시건개방 등 비긴급 구조서비스의 수요가 많은 비중(41.9%)를 차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상반기 소방활동분석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이천시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화재예방대책 및 긴급구조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명 및 재산피해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많은 만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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