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박물관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전’ 개최
상태바
경기도자박물관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전’ 개최
  • 임미경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7.13 15: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임미경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지난 11일부터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를 개최한다.

상설전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는 경기도자박물관 2층 제1‧2 전시실에서 열리며 총 4부로 구성되어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도자 유물을 통해 시대상을 되짚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전시다.

그 중 제 1부는 ‘고려·조선의 도자기’를 주제로 박물관의 고려‧조선 시대 소장 유물 100여 점을 전시하여, 고려시대 초기청자부터 조선후기 청화백자까지 도자의 제작기법과 형태, 문양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장품을 조명한다.

2부 ‘생활 속의 백자’에서는 조선시대 일상에서 쓰던 백자의 모습을 재현하는 공간으로 사랑방(서재), 부엌, 상차림, 부장품, 제례용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던 백자를 전통가구와 함께 전시하며 박물관 소장 유물 45점을 선보인다.

3부는 ‘경기도의 도자기’를 주제로 하며 도편 1110여 점을 고려전기~조선후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전시, 경기도의 도자 특질을 참고 자료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마지막 4부는 ‘근·현대 전통도자’를 주제로 박물관 소장 근대 유물 9점, 현대작품 7점을 선보이며, 현대작품은 유근형, 정규, 유강열, 한창문, 안동오, 지순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도자기’는 가평 하판리, 광주 선동리, 파주 설마리 등지에서 발굴, 수집한 1100여 점의 도편자료들을 통해 경기도의 도자 유적을 조명하고 수장고에서 보관하는 모습 그대로 재현하여, 가치 높은 학술자료로서 도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한편 여주 도자세상 세계생활도자관에서는 7월 4일부터 16일까지 대관전 ‘간이역:6인6색’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예, 유리, 수채화 작가가 참여하여 간이역의 풍경을 담아내는 이번 전시는 도예작가 이지원, 최서연, 한정은 유리 작가 김수연, 이정원 수채화 작가 백승미가 참여했다.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공모 대관전 사업은 작가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마련과 도자작가들의 홍보기회 마련하고 도자 단체 전시유치를 통한 재단 홍보 및 각 작가 지원기회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박용호, 윤후덕 후보 ‘불법선거’ 신고…3선 의원이 아직도 선거법을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