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자유한국당 재선 의원들은 12일 보수통합을 적극 지지하면서 인적쇄신과 관련해 지도부에 공천 위임 각서를 제출키로 했다. 한국당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간사인 박덕흠 의원은 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을 갖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도부에 공천 관련 위임 각서를 제출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패스트트랙(이하 패트, 신속처리안건) 통과 시, 의원직 총 사퇴를 당론화 할 것을 지도부에 요구하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은 ▲박덕흠 ▲이은재 ▲이채익 ▲김기선 ▲박인숙 ▲박대출 ▲윤영석 ▲김한표 ▲김상훈 ▲이현재 ▲염동열 ▲정양석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모임 중간 일부 고성이 오간 것과 관련, “이견은 거의 없었다”며 “이 같이 얘기가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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