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민참여예산 ‘100억 원 돌파’…시민제안 173건 사업 최종 채택
상태바
파주시, 주민참여예산 ‘100억 원 돌파’…시민제안 173건 사업 최종 채택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11.10 1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환“재정민주주 이념 구현”
파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101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열고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101억 원을 최종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 주의를 실현하는 한 방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39건의 시민제안사업을 접수했으며, 장기과제와 불가사업 등을 제외한 208개 사업을 심의대상으로 상정했다.

이후 분과별 예산위원회 등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173건의 사업을 최종 채택했다.

주요 사업으론 ▲방범을 위한 CCTV설치 ▲보행위험지역 인도개설 및 가드레일 설치 ▲마을안길 포장 등이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이 65억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운영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폭 상향된 금액이며, 시는 각종 사례연구, 주민참예예산위원회 역량강화 등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현재 계속 발전하는 단계로 아직 운영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매년 보완·발전시켜 진정한 재정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2일, 금)...오후부터 곳곳에 '비' 소식, 강풍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