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오는 15일 양평군 지평면 소재 구둔역에서 레일위의마켓 축제가 열린다. 양평 구둔역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돼 있다.
1940년에 영업을 시작하였고, 2012년에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다. 2016년 12월에 문화 예술 관광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 구둔역은 버려진 폐역, 문화재를 성공적으로 재생, 활용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레일위의마켓 행사는 구둔역MagicFarm(대표 이동숙), 지평중학교(교장 조창애), 양평풀뿌리협동조합(이사장 이상건)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평면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나눔을 함께하는 마켓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축제를 준비했다.
이날 레일위의마켓 행사장에서는 여러 가지 친환경농산물, 아이디어상품, 수제물품, 중고물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양평 어울림미술관에서 준비한 목판화 만들기, 쿠키만들기, 소원의나무 등 체험프로그램도 참여가 가능하며,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음료, 간식거리, 추억의도시락 등 매력적인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구둔역의 행복제작소 공연장에서는 연극공연 ‘환상특급 비밀의 시간여행’ (공연시간 11:30) 을 관람할 수 있고, 외부 공연장에서는 권순창 화백의 관객과 함께하는 미술 퍼포먼스, 지평중학교 학생들의 밴드공연, 노래, 악기연주 등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쏭쏭쏭 합창단(단장 김명희 뮤지컬배우)의 콘서트, 방문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와 외부 버스킹 공연 관람은 무료이고, 연극공연은 구둔역 홈페이지 (www.magicfarm.kr)에서 예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