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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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 착수보고회 가져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19.1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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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지난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시는 지난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16개 기관 20명의 외부전문가와 고양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11개 관련 부서 19명이 한자리에 모여 2시간 넘는 회의를 진행했다.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 이수용 과장의 사업개요 설명에 이어 타당성조사 및 설계용역을 맡은 동해종합기술공사 소보영 전무의 발표, 그리고 고양시 이춘표 제1부시장이 전문가 토론을 직접 주재해 나갔다.

참석자 의견으로는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자생적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 설계할 것 ▲한강의 시대별 역사 이야기를 담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어민 터전을 이어가게 해 주는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할 것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측면을 함께 담아 비전을 설정할 것 등이 제시됐다.

반면 한계점으로 생태적으로 중요한 한강하구의 개발은 환경보존과 활용측면에서 융합과 협치가 어렵다는 점, 국책사업 및 대규모 사업이 맞물려 사업범위가 넓고 연구기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향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으며 전문가들과 현장도 함께 보고 소그룹 미팅을 해가며 살아서 움직이는 연구를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2018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대덕생태공원~행주산성역사공원~장항습지 등 18.2km 구간에 걸쳐 생태, 역사, 평화 관광 자원의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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