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방치된 자전거 고쳐 소외계층에 기증
상태바
<양평>방치된 자전거 고쳐 소외계층에 기증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7.07 12: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양평읍사무소(읍장 김승호)는 지난 4일 청사에서 지역 내 복지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재생자전거 24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자전거 기증 행사는 읍내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깨끗하게 수리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기증함으로써, 도심지 흉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주민 통행불편 해소 및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과의 나눔 실천, 자원 재활용 등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부터 시가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자전거 세척, 부품교체, 수리작업 등 일련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24대의 재생자전거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승호 양평읍장은 “자전거를 받고 즐거워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 소외계층 주민 중 자전거가 필요한 분은 양평읍사무소로 신청하면 하반기에 자전거 기증이 가능하고, 방치된 자전거는 양평읍사무소 산업팀으로 연락하면 담당자가 수거해 재생 자전거로 활용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읍사무소는 지난해에도 20대의 재생 자전거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기증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