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야생멧돼지 ASF 대응 기동포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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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야생멧돼지 ASF 대응 기동포획단 운영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19.11.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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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축협조합장이 ASF 확산 방지 방역축산 기자재를 이천시에 기증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시는 민통선 일대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상시 집중포획 체계로 전환하여 매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는 기동포획단의 멧돼지 포획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포획보상금과 포획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는 기존 4개반 36명이던 기동포획단 인원을 12명 증원하여 48명으로 확대 편성하여 멧돼지 포획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이천시는 기동포획단이 이천시 전역에서 멧돼지를 24시간 집중포획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산행 및 임산물 채취 등으로 입산하는 행위를 자제하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 등에 산행자제, 안전사고 유의 등의 내용으로 홍보 현수막 31개를 게시했으며, 시 홈페이지 및 마을방송, 이장넷, 그리고 재난문자 발송 등 수시로 시민들에게 포획단의 포획활동을 안내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하도록 했다.

아울러 포획활동시 총기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동포획단을 대상으로 경찰청에서 제작한 총기안전교육 책자를 배부하여 총기사용 시 준수사항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한편, 이천축협에서는 지난 1일 ASF 질병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에 힘써 달라고 기동포획단에 열화상카메라 4대를 기증하였다. 열화상카메라는 기동포획단이 야간에 멧돼지를 포획할 때 유용하여 멧돼지 포획실적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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