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다시 살아난다… 현대화사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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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다시 살아난다… 현대화사업 첫 삽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9.10.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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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남동구청)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남동구와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지난 18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어시장 재건에 착수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화재로 244개 좌판과 20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하루아침에 생활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남동구와 조합이 합심해 드디어 착공에 이르게 됐다.

구와 조합은 지난 2월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를 실시해 최적의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대화사업을 위한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식회사 동아토건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145억원, 도로개설 및 보상비 15억원 등 1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건축공사비 78억원은 소래포구어시장협동조합이 부담해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준공 후에는 구에 기부채납 될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지는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약 4500㎡의 규모로 계획됐으며, 2층에는 어시장 운영 및 상권활성화와 관련된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옥상에는 전망대 등 내방객이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해 상인과 이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강호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소래포구 어시장은 연간 600만명이 찾는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서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쾌적하고 세련된 이용환경을 갖추게 된다”라면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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