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뭄바이 현지서 수출상담회…‘UAE-인도 통상촉진단’ 2452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상태바
道, 뭄바이 현지서 수출상담회…‘UAE-인도 통상촉진단’ 2452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10.15 15: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간 UAE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 현지에 파견된 ‘2019 경기도 환경산업 UAE-인도 통상촉진단’이 총 107건의 상담을 통해 245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내 환경관련 기업체들이 수출길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간 UAE 두바이와 인도 뭄바이 현지에 파견된 ‘2019 경기도 환경산업 UAE-인도 통상촉진단’이 총 107건의 상담을 통해 245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촉진단 파견은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환경산업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UAE와 인도 현지에 도내기업이 생산한 우수 환경산업 제품을 알림으로써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해외 신흥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우수 환경기업 7개사로 구성된 ‘통상촉진단’은 두바이와 뭄바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우수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으로, 안양시에 있는 한일이에스티는 호수 한가운데에 미세 기포를 발생시키는 ‘물레방아’ 모양의 장치를 설치, 호수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수질정화기술로 현지 기업 및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한일이에스티는 인도 뭄바이 수산물 양식업체인 A사와 연간 1000대 규모의 판매계약 및 현지생산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물론 두바이 현지 지방 정부에 물품을 조달하고 있는 B업체와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계약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시에 위치한 원진테크도 자체 개발한 ‘PET 재활용 시스템’으로 현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진테크는 도로용 아스팔트를 대체할 수 있는 PET 첨가물에 관심을 보이는 다수의 현지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파견에서 도는 통상촉진단의 원활한 수출상담 지원을 위해 ▲1대1 상담 주선 ▲통역지원 ▲상담장 구축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서 도는 통상촉진단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 진행, UAE와 인도의 환경산업 현황과 기업 및 바이어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도는 오는 2020년에도 총 2차례에 걸쳐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