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전기차 검사장비 보급·교육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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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전기차 검사장비 보급·교육 미흡”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10.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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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의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지난해 3만2000여 대의 전기자동차가 보급됐으며, 올해 정부가 4만3000여 대의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전기자동차의 검사준비는 상당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에 소재한 1750개 민간 검사소 중 전기자동차 검사를 위한 교육 이수를 완료하지 않은 검사소가 587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이 전기자동차 검사 시 차량 제작사별로 각기 다른 검사 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용 검사 장비’를 개발했지만 아직 민간 검사소에는 단 한 대도 보급되지 못했다. 이에 더해 전기차 검사 시 필수 사항인 절연 저항시험을 위한 장비 보급률도 64.6%에 불과했다.

임종성 의원은 “향후 정기검사 대상 전기자동차의 숫자가 2019년 7481대, 2020년 1만772대, 2021년 1만1046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공단, 정비사업조합 연합회가 협력해 친환경차 검사 인프라 확충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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