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10월 중 완료... 옥정-포천 전철7호선 연장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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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10월 중 완료... 옥정-포천 전철7호선 연장사업 가속도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19.10.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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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가 옥정-포천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재명 지사(가운데)와 김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사진제공=포천시청)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와 양주시를 거처 포천까지 연결되는 '옥정-포천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은 후, 지난 3월에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가 옥정-포천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철연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해당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선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10월 중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지자 "경기도에서 또한 올해 중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은 지난해 2017년 12월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설계에 착수한 '도봉산-옥정' 구간의 종점에서 포천으로 약 19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400여억 원이며, 포천시 3개 역사, 양주시 1개 역사가 신설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에 정부 예산안에 국비 약 49억2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가 약 21억900만원을 부담해 2020년에는 약 70억2900만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포천시는 총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광역철도 건설비 분담금 마련을 위해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열악한 재정환경에서도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며, 전철연장과 함께 역세권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주거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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