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시민회관 대극장서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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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시민회관 대극장서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19.10.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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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 단체사진. (사진=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국내 초연되는 이날 연주회는 스웨덴 민속 선율과 리듬을 바탕으로 지어진 미사곡으로, 그 외 아일랜드의 ‘The Kerry Dance(케리 지방의 춤)’, 리투아니아의 강둑 저 편에’ 등 유럽의 민속음악들과 함께 한국 여성들의 민속 놀이를 주제로 한 창작곡 ‘봉숭아 잎 물들이며’, 위촉곡인 ‘월월이 청청’ 및 ‘Kwela Kwela(일어나라)’, ‘Juntos(함께)’ 등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민속음악들로 다양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모든 나라마다 문명이 시작되고 글자가 생기기 이전부터 인류 사회의 기원에는 예식이나 행사, 노동 등 삶의 중요한 순간에 언제나 음악이 함께 했다문명이 발달하고 교회음악들이 찬란한 발전을 이뤄 가던 중에도 서민들의 삶, 즉 농경과 유목을 바탕으로 자연 속에서 터전을 이루던 고대사회에도 음악과 춤은 그들의 삶 속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지휘자 조현진은 “민족의 애환과 삶 자체를 다룬 민속음악과 춤에 바탕을 둔 합창곡들을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언어에 묻어나는 특징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 인류가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들을 선율과 리듬, 음악에서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6년 창단한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매력적인 앙상블로 국내외 합창계의 주목받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문여성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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