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재해석 ‘Two Feathers’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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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재해석 ‘Two Feathers’ 공연
  • 홍왕현 기자  wh8746@hanmail.net
  • 승인 2019.10.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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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홍왕현 기자 |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Two Feathers’ 공연을 선보인다. ‘Two Feathers’는 2019년 오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클래식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하는 안무가 정형일의 백조 시리즈 중 1번째 작품이다.

작년 7월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초연 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던 본 작품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배척에 초점을 맞추고 갈등의 상징인 두 본성의 대립과 다툼을 색의 대비를 통해 표현했다. 백조와 흑조가 융합된 독특한 안무구성, 생상스 ‘Dying Swan’의 해체 및 재해석 등 안무가 정형일만의 새로운 안무 시도가 흥미로움을 부각시키고,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의 편곡된 음악이 익숙한 듯 새로움을 선사한다.

인간 내면의 모습이 안무와 무대 연출을 통해 완성도 높게 구현됐다는 평을 받은 ‘Two Feathers’는 컨템포러리 발레를 처음 접한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고전 발레 작품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오산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 프로그램으로 11월에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 축제 Co.B.A(Contemporary Ballet of Asia)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홍콩의 아티스트들 외에도 한국의 컨템포러리 발레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오산 시민들을 만나고 컨템포러리 발레의 매력을 계속해서 나누려고 한다.

‘Two Feathers’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석 1만원, 오스쿨티켓(초·중·고)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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