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개선 선행없이 수석대교 건설 반대” 수석대교주민참여단 전면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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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개선 선행없이 수석대교 건설 반대” 수석대교주민참여단 전면 백지화 촉구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10.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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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미사~선동IC 진입도로 미사강변도시 교통량 소화못해”
3기 신도시와 관련 하남시 선동IC와 남양주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반발 하고 있다. (사진=장은기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3기 신도시와 관련 하남시 선동IC와 남양주를 잇는 수석대교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단반발 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수석대교주민참여단은 지난 5일 구산유치원 앞 광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도로개선 선행없이 수석대교 건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교통지옥 출퇴근길 수석대교 재앙이다”는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교통지옥 출퇴근길 미사시민 분노한다, 김현미와 김상호는 교통대책 마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현재 국회의원은 “미사·위례·감일 등 3개의 신도시가 교통망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남양주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으로, 미사강변도시 주출입구이며 만성적체인 선동IC에 수석대교건설계획 발표를 보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에서 선동IC로 진입하는 도로가 왕복 4차선임에도 계획한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미사강변도시 교통량을 소화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토부와 대광위 등 관계기관에 선동IC에 수석대교 반대, 외곽순환도로(강동대교) 확장방안을 지속 요청·협의 하는 등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윤 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최근 수석대교에 대한 저와 우리당의 입장을 허위로 게시하는 글이 유포돼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수석대교가 발표된 직후부터 ‘주민이 동의하는 교통 개선대책이 없는 한 반대한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사실이 거듭되는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은 교통대책 등 하남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하남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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