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사현장 보행자 안전·도시미관 향상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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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공사현장 보행자 안전·도시미관 향상 힘써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19.10.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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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별양동에 위치한 ‘코오롱 별관 신축공사 현장’에 안심보행로를 설치하고, 초대형 가설울타리에 거리미술 프로젝트를 적용했다. (사진제공=과천시청)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과천시가 현재 재건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현장 보행자 안전 및 도시 미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별양동에 위치한 ‘코오롱 별관 신축공사 현장’에 안심보행로를 설치하고, 초대형 가설울타리에 거리미술 프로젝트를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현장은 올 4월 건축인허가를 통과해 현재 철거공사가 진행중이다. 현장 출입구와 보행로가 인접해있어 보행자를 위한 임시통행로가 설치돼 있었으나, 안전 확보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시가 개선 작업에 나섰다. 또한, 현장 가설울타리도 아무 디자인 없이 설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함께 작업에 나섰다.

시는 시공사인 대림산업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행로 설치를 협의해 보행자 및 현장 출입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초점을 맞춰 보행로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회색빛 빈 공간으로 남아 있던 초대형 가설울타리엔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과천 마을예술창작소 꿈의 학교’(구진옥 기획가)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아이들이 ‘과천 보물거리’란 주제로 관악산, 연주대, 국립과천과학관 등 과천의 문화재와 관광 명소들을 그려 디자인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시민의 보행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관련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건축공사현장 가설울타리 설치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운영중에 있으며, 가설울타리에 예술 작품 등을 디자인해 게시하는 거리미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간 대규모 건축공사현장 가설울타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 추사박물관 소장작품, 시 관광자원, 지역 초등학교 학생작품 등을 적용한 거리미술프로젝트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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