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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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 개최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19.09.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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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방문 3일째를 맞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단과 30일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하남시-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하남시청)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는 방문 3일째를 맞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방문단과 30일 국제자매도시공원에서 ‘하남시-샤알람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방미숙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국제화추진위원회위원, 샤알람시 다토 하지 하리스 빈 카심 시장, 양 버호멧 뚜안 앤지 스지한 슬랜그주 대중교통상임위원회 위원장, 시민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올해 30살을 맞는 하남시, 내년에 20살을 맞는 샤알람시가 우정을 이어가고 젊은 두 도시가 함께 꿈을 만들어 가자고”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기증하신 샤알람시 조형물이 기존에 미국 리틀락시 상징조형물인 ‘유쓰(YOUTH)’와 지난 8월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국제자매도시 공원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거리를 지나며 조형물을 볼 때 마다 샤알람시에서 보여준 우정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가벼우면 같이 들고, 무거우면 같이 짊어진다’는 말레이시아 속담을 인용하며, 하남시와 샤알람시가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을 간직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토 하지 하리스 빈 카심 시장은 “이번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위해 초청해 주신 김상호 하남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들께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하남시 조형물 ‘피어나다’가 샤알람시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늘의 제막식을 계기로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지속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토 하지 하리스 빈 카심 시장은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상징조형물은 2000년 10월 10일 샤알람시의 시 승격 선포를 기념하기 위해 꽃을 모티브로 제작된 기념주화를 형상화 한 것”이라며, 조형물의 의미를 알렸다.

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신장고등학교에서 ‘신장고-세컨더리 스쿨 섹션 9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졌다. 자매학교 체결식은 지난 4월 하남시 방문단이 샤알람시를 방문한 당시 ‘신장고등학교의 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짐으로써 결실을 맺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양 도시 청소년들은 교육 및 문화체험 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하남시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는 2017년 11월 27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지난 4월에 샤알람시 국제자매도시 조각공원에서 ’하남시 상징조형물(피어나다(Blooming)) 제막식’을 갖는 등 활발한 교류로 우애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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