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을)이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국토부 공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총 654건에 달했다. 2016년 197건, 2017년 212건, 지난해 245건으로 3년 새 25%가 증가했다.
최다 교통법규 위반항목은 ‘속도위반’으로, 지난 3년 간 576건을 위반해 적발됐다. 또한 신호·지시위반과 주정차위반 역시 각각 48건과 23건이 적발됐다.
임 의원은 “‘안전속도 5030’,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 등 국가 교통안전계획을 수립·추진하는 국토부로서는 창피한 일”이라며 “국토부는 소속 공무원에 대한 교통법규 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