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 전면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
상태바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 전면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19.09.29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 모습.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제23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제33회 설봉문화제, 이천시 취업박람회 등 가을 주요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당초 ‘맛도 한가득~, 즐거움도 한가득~’이라는 주제로 이천 설봉공원에서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시는 앞선 행사들과 달리 비교적 늦은 시기인 10월 중순에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추이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고 있던 상황이었다.

축제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우려가 큰 상황이었는데 늦기 전에 축제 개최여부가 결정됐다. 개최가 얼마남지 않은 상태에서 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아쉽다”며 “우리시에 돼지 사육 농가가 많은 만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알찬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로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의 날씨] 경기·인천(25일, 월)...흐리다가 오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