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돼지열병 농가 주변 2만9720두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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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돼지열병 농가 주변 2만9720두 안락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19.09.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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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한 양돈농가 주변에서 방역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차 확진된 B농가(적성면 자장리) 반경 3㎞ 이내 15개 농가의 돼지 2만9720마리를 안락사 시키기로 했다.

이번 안락사 작업은 관내 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결정했으며, 농가별 안락사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지난 25일 ASF 발생 B농가 반경 3㎞내 15개 농가 중 덕천리 2개 농가(4900두), 눌노리 1개 농가(2300두) 등 3개 농가 총 7200두를 안락사 시키고, 덕천리 2개 농가는 랜더링 방식으로, 눌노리 농가는 FRP 매몰방식으로 처리키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차로 확진된 B농가의 잔존물 처리는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시 직원 35명을 투입, 지난 24일 오후 10시까지 끝내고, 소독작업은 용역업체에 의뢰해 실시 중이다.

기존 70곳을 운영하던 거점소독시설 및 방역초소는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84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방역초소는 24시간 3교대 근무로 운영 중이다.

시 관내 91개 양돈농가로 향하는 길목은 전면 차단시켰으며, 축산차량과 일반차량 모두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시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이 협력해 거점소독시설과 방역초소를 운영 중”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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